테슬라, 10월 1일 2세대 로드스터 공개 티저…「Go for launch」

테슬라가 2026년 9월 12일(현지) X에 「Go for launch」 티저 이미지를 올렸다. Electrek 보도에 따르면 전기 하이퍼카가 로켓 발사대를 연상시키는 세로 조명 아래 놓여 있고, 하단에는 날짜 「10.01」이 찍혀 있다. 회사는 2세대 로드스터의 공개일을 2026년 10월 1일로 암시하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짧은 문구와 조명·날짜만으로 제품 스펙을 대신한 전형적인 티저 형식이지만, 로드스터 페이지의 카운트다운과 맞물리며 날짜 고정 신호로 읽힌다.

테슬라 로드스터 웹페이지에는 같은 날짜를 가리키는 카운트다운이 돌아가고 있다. 10월 1일은 목요일이다. 다만 행사가 어디서 열리는지, 생중계가 있는지는 이번 티저에서 밝히지 않았다. Electrek은 이 공백을 지적하면서도, 티저가 가리키는 핵심은 「언제」에 가깝다고 정리한다.

2세대 로드스터는 2017년 11월 프로토타입으로 처음 공개됐다. 당시 테슬라가 내건 숫자는 기본가 20만 달러, Founders Series 25만 달러, 항속 약 620마일, 0–60mph 2초 미만, 최고속도 250mph 이상이었다. 양산은 원래 2020년을 약속했지만 Electrek은 이후 일정이 최소 여덟 차례 미뤄졌다고 정리한다. 2022년, 2023년, 2024년, 2025–2026년 같은 목표치가 차례로 지나갔고, 「곧 공개」 문구는 여러 번 반복됐다.

최근에도 일정은 다시 미끄러졌다. 작년 11월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는 양산이 2027년 또는 2028년에야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거론된 4월 1일 데모는 지나갔고, 여름으로 미룬 8월 데모도 지켜지지 않았다. 그 공백 위에 다시 10월 공개 티저가 올라온 것이다. 공개와 양산을 같은 날로 묶지 말라는 전제가, 이번 티저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

예약금 구조도 그대로 남아 있다. 일반 예약 5만 달러, Founders Series 25만 달러다. Electrek은 마르케스 브라운리와 샘 알트먼 등 일부 예약자가 취소를 언급했다고 전한다. 공개 이후에도 실제 양산까지는 더 걸릴 수 있다는 전제가, 티저의 기대감과 따로 붙어 있다. 티저는 흥분을 키우지만, 구매 가능 시점과는 거리를 둔다.

티저가 강조하는 또 다른 축은 스페이스X가 개발한 콜드가스 스러스터다. 수년간 「날아오르는」 데모가 예고돼 왔고, The Information 보도를 인용하면 데모는 축소되어 원격 조작·무인 호버에 가깝다. 관중은 소음 때문에 수백 야드 거리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같은 보도 흐름에서는 2017년 디자인이 폐기되고 새 디자인이 곧 공개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즉 10월 1일에 볼 수 있는 것은 양산형 로드스터 전체가 아니라, 새로 손본 데모 컷일 가능성이 크다.

요컨대 이번 소식은 신차 스펙 발표가 아니라, 9년째 미뤄진 로드스터 스토리를 10월 1일 날짜로 다시 고정하는 티저다. 실제 제품과 양산 일정이 그 날짜에 맞춰질지는 공개 당일에야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캡·세미·파워셰어와는 별개의 제품 라인 뉴스이며, 관전 포인트는 「호버 데모가 실제로 나오는지」와 「새 디자인이 얼마나 구체화되는지」 두 축이다.

출처: https://electrek.co/2026/09/12/tesla-roadster-october-1-reveal-te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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